다문화교육, 어디까지 왔나?

초등학교 다문화 교사 배정순 씨를 만나다

2014.11.13 14:32 입력

<p><br /> <img _id="img_/FILE_MANAGER/20141113/48281413116555.jpg" src="/FILE_MANAGER/20141113/48281413116555.jpg" style="width:300px" /><br /> <span style="color:rgb(190, 0, 0); font-size:12px">▲ 군자초등학교 다문화 교사 배정순 씨</span><br /> <br /> <span style="color:rgb(0, 0, 0)">지난 11월 12일 관악사회적경제허브센터 2층 회의실에서 </span>결혼이주여성 다문화 교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배정순 씨를 <span style="color:rgb(0, 0, 0)">만나고 왔다. 배 씨는 다문화 강사 뿐만 아니라 다문화 전문 기자 등 우리 사회에 다문화를 올바르게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span><br />  </p> <p>이날 인터뷰에서 배 씨와 다문화 교육 현황에 대해 세부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환한 얼굴로 기자를 맞이한 배정순 교사였지만 다문화 교육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거침없이 답변을 이어갔다.</p> <p><br /> “지금 한국사회는 학령기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진입기라고 할 수 있기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어려운 점은 다문화 강사로서 언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이다. 교육을 하다보면 한국어도 못하고 모국어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정말 안타깝다.”고 밝히면서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거나 정식으로 제작된 다문화 수업 교재 및 교구가 없다. 그래서 수업을 진행할 때마다 직접 만들고 있다. 많은 분들과 다 같이 연구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정말 좋을 텐데 정부에서 다문화 관련 지원이 적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p> <p><br /> 다문화 전문가들도 "대한민국 초등학생 10명 중 1명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빠르게 다문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다문화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어볼 때다"면서  배정순 교사의 말처럼 다문화 교재 및 교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앞으로의 다문화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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