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 새로운 시선을 더하는 칼럼니스트 바트텔게르 벗드갈, 봉사단원으로 변신하다

국내 최초 다문화봉사단으로 파견된 만큼 책임감 느껴...

2020.01.22 15:30 입력

<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span></p><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width="680" align="absmiddle" src="http://asiantimes.kr/PEG/15796742497506.jpg"></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right: 8px; padding-left: 8px;"><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몽골에서 활동 중인 벗드갈 봉사단원</span></div></td></tr></tbody></table></div><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드넓은 평야와 푸른 하늘 그리고 시선을 빼앗는 화려한 의상, 벗드갈 씨가 몽골에서 보내온 사진이다. 본지와 2018년 만나, 우리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공유해준 다문화 전문가 벗드갈 씨는 어느덧 코이카에서 주관하는 '다문화프로젝트 봉사단'의 일원으로 변신했다.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이런 벗드갈 씨가 몽골에서 월드프렌즈 봉사단원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본지는 서둘러 벗드갈씨를 만났다. 벗드갈 씨는 출국 직전까지 칼럼니스트/개인 인터넷 방송 운영/다문화 인식 개선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출국 하루를 앞두고도 집필 중인 책의 원고를 마무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3.33px;"><br></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0pt;"></span></fon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아시안타임즈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span></b></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이전에도 아시안타임즈를 만났었는데 만난  이후에도 아시안타임즈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워요.</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활발한 활동을 두고도 이번 프로젝트 봉사단원으로 변신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pan></b></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제가 벌써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되었어요. 10년 동안 한국에서 지내면서 문화 전반 뿐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많이 익숙하게 되었어요. 게다가 제가 글을 쓰다보니까 읽는 분들에게 의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해드리려면 더 많이 알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주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다보니 정말 '한국화'된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돌아보면 지금은 오히려 제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몽골 문화에 대한 이해, 최근 몽골에서 중요한 이슈들을 모를 때도 많아요. 가끔은 몽골어도 헷갈리고요... 그래서 모국 몽골을 방문할 수 있는 이 기회가 10년 동안 달라진 제 자신을 돌아보고 또 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몽골에 대한 이해를 다시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결정하게 되었어요.</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3.33px;"><br></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 1년 간 한국을 떠나있어야 하는 것이라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을텐데...</b></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아무래도 모국으로 봉사를 떠나는 것이라 마음이 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한국에서 정말 바빴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익숙한 땅에서 제 자신을 찾는 '휴식'이 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답니다.</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 이번 프로젝트 봉사단이 특별한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파견하는 다문화 봉사단이라는 점인데요. 벗드갈 씨에게는 이번 프로젝트가 어떤 의미가 있나요?</b></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먼저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저와 같은 다문화인들이 우리나라에 분명히 살고 있었지만 그동안은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기회를 통해 봉사단에 참가할 수 있게 되니 국민의 한사람으로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요. 또 이런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또 국제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이미지 메이킹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는 아마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출신의 봉사단원이 파견되는 것은 처음일 것 같아요. 일본의 JAICA(일본국제협력기구)나 미국의 USAID도 있지만 이렇게 KOICA 차원에서 다양한 출신의 봉사단원을 파견하는 것은 처음일 것 같아요.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이미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br></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br></font></p><div align="justify"><p><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width="680" align="absmiddle" src="http://asiantimes.kr/PEG/15796820645329.jpg"></div></td></tr></tbody></table><p> </p><p> </p></div><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font></p><div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div><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진행하게 될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은데요, 아무래도 현지에 익숙한 만큼 유리한 부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b></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사실 코이카 사무소가 몽골에 생긴지는 꽤 오래 됐어요. 저도 코이카를 보면서 한국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또 한국에 오고 싶은 마음도 생겼던 것 같아요. 저와 같이 한국에 오고 싶어하는 몽골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알 수 있으니까, 그들에게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span></fon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한국에 오는 것이 몽골 아이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전 재산을 써야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저처럼 노력하면, 물론 대단한 것은 이루지 않았지만 그들에게 '나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3.33px;"><br></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 현지에서 벗드갈 씨가 꼭 기획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나요?</b></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저는 몽골에서 성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싶어요. 몽골에서는 성교육이 아직까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성병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를 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한국이나 일본 그리고 다른 국가의 성교육 모범 사례를 참고해서 몽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하고 싶어요. 이렇게 어떤 가이드라인을 하나 개발하면 몽골 교육청에서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그런데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어떤 프로젝트를 하는 것보다 사고 없이, 구설수 없이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에요. 저는 이번 다문화봉사단 1기로서 큰 책임감을 갖고 있어요. 저희가 만약 어떤 사고나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아직까지 존재하는 다문화인에 대한 편견을 강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프로젝트 봉사단이 1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기, 3기... 계속되기 위해서는 저희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무사히 1년의 활동을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3.33px;"><br></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 그렇게 무사히 1년 간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본인에게 한마디를 남겨주세요</b></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참 의미있게 보냈다.' 요즘 '의미'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이 시간을 어떻게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그저 흘려보내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많아요. 그렇기에 1년 뒤에 제 자신도 그간의 활동이 '의미 있었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font-size: 13.33px;"><br></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font face="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지난 2019년 12월 몽골과 캄보디아로 떠난 코이카 봉사단은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국민으로서 참여한 그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그리고 그들의 활동이 몽골과 캄보디아에 도움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잔잔한 변화의 울림을 주는 소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span></font></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벗드갈 씨는 한국을 떠나기 직전 다음과 같이 한 해를 돌아보며 한국에서 얻은 삶의 의미를 이야기했다.</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letter-spacing: -0.5px;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이주민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게 됐고, 옛날보다는 이주민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옛날에는 TV에 나오는 연예인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면 이제는 외국인 방송인과 연예인도 제법 나온다. 외국인에 대한 적대심이나 차별도 많이 개선되고 있다. TV에서만 외국인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외국인들의 활동은 훨씬 많다. 한국 정부도 외국인 관련 법안을 많이 만들고 있으며 국내 거주 외국인은 300만 명을 넘었다.</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동아일보 2019년 12월 10일자)</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돋움체, dotumche, applegothic; 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1년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한국은 또 어떤 변화의 씨앗을 품고 벗드갈 씨를 맞이할까?</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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