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의 관악구립도서관이 2024 주요 비전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내걸고 도서관에서 배리어프리 (Barrier free)를 실현하고자 한다.

'배리어프리'란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적응하여 살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운동이다. 

따라서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악구립도서관에서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확대하여 다문화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에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매직쇼와 심리 연극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91%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전래 동화 구연 및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했다. 

 

▲2023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 多 가치 놀자!. [사진=관악문화재단]

 

올해에는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5월에는 서울시립 발달장애인 복지관과 협력하여 발달장애인을 위한 동화 구연 및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인형극 및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여러 관악구 도서관에서는 5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를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설정하여 세계문화 체험 활동, 문화다양성 북큐레이션, 강연 및 공연 등을 주최하고, 나아가 9월 관악구 상호문화축제에서 '악기로 만나는 세계문화' 부스를 운영하여 우리 사회의 다문화 가족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자 한다.

또한,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과 함께 느린학습자(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있는 경계성 지능인)를 위한 <쉬운글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