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여성연합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9일, 6월 입주를 준비 중인 이주민 가정에 가서 집 청소와 전등 교체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지훈 남단장은 화장실 청소, 손재주가 많은 박영래 부단장은 방마다 전등 교체 및 부엌 환풍기 교체를, 황미란 여단장과 김사랑 사무국장은 방청소와 쓰레기 분리, 남은 회원은 페인트칠하는 작업으로 업무를 분담하여 빠르게 진행하였다. 이주민 가정에서는 “처음 집을 봤을 때는 거실과 화장실 전등이 켜지지 않고 청소가 이루어지지 않아 심난하였지만 전등도 교체하고 청소도 깔끔하게 하니 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중국, 베트남, 한국 등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은 집의 변화와 이주민 가정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주이주여성연합회는 2016년 4월에 베트남, 중국, 인도, 필리핀, 러시아, 페루, 캄보디아를 포함한 기타 국적을 가진 150여명 회원이 광주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광주 지역사회에서 각국 문화를 알리고 국제 교류 발전에 가 가교역할을 하는데 많은 활동을 이어 왔다. 그러다가 올 3월에 이주민이 그동안 한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아왔으니 이제 이주민도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주민봉사단을 창단하였다. 이주민봉사단은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역지사지, 힐링과 소통을 경함하고 상호유대관계를 강화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 자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주민봉사단 회원은 누구나 다 가능하다. 앞으로 광주이주여성연합회 이주민봉사단에서는 줍깅, 사각지대 안전지킴이 활동, 생활 도우미, 노래, 춤, 악기 재능기부공연, 각 나라 문화소개 등 분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주민봉사단이 3월에 창단한 날부터 지금까지 줍깅, 축제 보조, 치킨집 일손 돕기, 업무보조, 베트남 식당 일손 돕기, 중국문화교육 등 봉사를 여러차례 진행하였다.
김분옥 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뜻깊은 봉사를 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이주민 가족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광주이주여성연합회 이주민봉사단이 봉사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생활 정착에 대한 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광주이주여성연합회로 문의가 가능하다. 명칭: 광주이주여성연합회 주소: 광주광역시 동구 의재로 5-21 전화번호: 062-465-9890/010-6693-8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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