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토닥토닥 다독이시며 불러주시는 유년시절의 자장가 같은 이야기, 아름다운 아련한 기억들은 그림들로 다시 태어나 나에게 말을 건다. 8남매를 키우셨던 엄마의 신화 속 여신과도 같은 온유하면서도 강인한 모성애의 기억과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던 기억은 끊임없이 나를 캔버스 앞으로 이끌어 그림을 그리게 하는 영감의 원천이다. ㅡ 정은수 작가노트 중에서
자연을 노래하는 화가, 정은수 작가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핑크갤러리에서 오랫동안 간직해온 소녀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전시 일정 9월 27일~10월 18일
(평일 오전11시~오후 6시 open. 화요일 휴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예약 관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33 . 2층. 핑크갤러리 문의 Tel. 070 8887 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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