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교육, 진로교육, 심리상담 등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때 이주배경 청소년은 북한이탈, 중도입국, 다문화 등의 배경을 가진 청소년을 포함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20-2021년의 2년간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에서의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총 2,902명의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했다. 시범사업 결과 2020년 대비 2021년 수혜자는 190% 증가하였다는 성과도 알렸다.
시범사업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하여,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올해는 화성시, 시흥시, 김해시에서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2022년 자치단체별 사업계획은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지원 및 학습지원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화성시에서는 급식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해 GS, CU 등과 연계 지원을 진행하고, 진로-직업 체험 및 세계시민교육 등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시흥시에서는 한국어교육과 공교육 진입을 위한 학습지원 및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해시에서는 입국초기 입국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예비학교, 통번역 지원 등이 계획되어 있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직면하는 교육, 노동, 복지 등의 문제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자치단체 중심의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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